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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양하게 바라보기

작성자명관**
조회수3847
등록일2005-06-30 오후 2:21:46
제목: 다양하게 바라보기 아침에 출근을 하다 보면 출근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연령층을 보게 된다. 간혹 9시정도에 집을 나서다 보면 노란버스의 유치원차량 행렬을 자주 접하게 되거나 느지막하게 학교에 가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을 접하게 된다. 그럴 때 마다 교복 차림의 중 고등학생들은 지금 어디에 있나 라는 스쳐가는 의문을 갖는다. 그리고 좀처럼 일찍 나오지 않을 경우에 출근시간에 중고생을 접하는 경우는 없다. 나 또한 그랬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이 이른 시간에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해결하고 학교에 들어선다. 그리고 짜여진 시간표와 짜여진 일정대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다양한 방식으로 시험을 보면서 스스로 혹은 학교에 의해 평가를 받곤 한다. 일정대로 본다면 참으로 재미없는 일과다. 하지만 그런 일과 중에도 내가 기억하는 친구들과 그리고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 그리고 지금 중 고등학교를 보내는 사람들은 반복되는 일과 속에서 즐거움과 고민을 함께 나누며 나중에 기억하기에 후회되지 않는 생활들을 만들었고 또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 흔히들 청소년은 반항과 고집 그리고 다루기 어려운 시기로 말하곤 한다. 물론 그말이 맞을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청소년들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청소년기의 특징들이 무색할 정도로 그 시기를 넘어간다. 대다수의 청소년들이 큰 어려움이 없이 그 시기를 넘어선다. 일부의 청소년들은 그 시기에 학교에서의 일탈과 가출, 가정에서의 갈등의 심화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그러한 어려움을 청소년시기의 특징으로 흔히 대표되는 반항, 고집으로 표현하지만 아마도 이러한 문제들은 사춘기에서 시작된 갈등이라기보다는 더 어려서부터 하나둘씩 진행되어온 갈등으로 생각된다. 그렇기에 대다수의 청소년들 즉 반복되는 일과와 일정속에서 고민과 동시에 우정을 쌓아가며 학업과 다른 취미에 에너지를 쏟으며 보내고 있다.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려움을 해결하는 과정을 생각해 볼 때 대부분 주변에 조언을 구하거나 한다. 조언중에서 특별한 해결책을 구하는 것이 아닌 위로와 공감을 구한다. 청소년시기에도 각자가 다른 고민을 하게 되겠지만 비슷한 일과 일정을 겪으면서 나 혼자만 유독 이러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고 위안을 얻게 된다. 또 이러한 생활이 언젠가는 대학진학과 함께 종지부를 찍겠지 라는 생각에 고생의 끝을 알기에 안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대다수의 청소년들이 비슷한 일과를 소화해내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다가 또 다시 문득 문득 내가 뭘 하고 있나, 난 앞으로 뭘 할까, 이렇게 생활을 하고 있는 난 뭐지라는 질문들을 다시 한번 던지곤 한다. 결국 나에 대한 궁금증이 생활을 하면서 던져지곤 한다. 그리고 나와 관련되어 있는 가족, 친구, 선생님과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현재의 자신의 위치를 자리매김하려 한다. 그리고 자신을 평가하고 그 평가의 대부분은 스스로의 평가보다는 학업성적과 주변의 어른들로부터 주어진 평가를 자신이 내린 평가인양 생각하고 단정 짓곤 한다. 예전의 한 방송광고에서 남들이 다들 노할 때 예스하는 사람, 남들이 다 예스할 때 노하는 사람을 광고에 이용한 내용들이 있었다. 그 내용을 볼때 마다 어떤 사람들이 남들이 다 노할 때 예스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곤한다. 여러 가지 경우가 있겠지만 결국 주위의 평가와 분위기에 눌리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낼수 있는 사람이 그러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청소년기에 주어지는 획일화된 평가들에서 자신은 여유로와져야한다. 스스로를 존중하기 위해서는 한가지의 잣대만으로 자신을 평가해서는 안된다. 성적과 대학입학이라는 일반화된 평가가 주변에서 요구되어지고 또 중요하다 하더라고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은 성적이라는 기준으로 엄격하게 그리고 가혹하게 자신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 성적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아니 비교적 중요한 표현일 뿐이다. 그 외에도 외모, 교우관계, 성격, 취미활동 등의 여러 부분이 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또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것 일수 있다. 평가의 우선순위가 존재하겠지만 성적이라는 평가가 나를 표현하는 유일한 생각의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 스스로를 존중하기 위해서는 결국 주위의 평가 속에서만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 나에게 보여 지는 장점을 다양한 영역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나에게 남아있는 단점을 부드럽게 그리고 신중하게 바라보아야한다. 자신을 존중하기 위해서는 다양성의 측면에서 나를 바라보고 또 주변을 바라본다면 예전에도 그랬듯이 또 지금도 그러하듯이 학창시절이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을 것 같다. 다들 함께 하는 생활 속에서 스스로가 다들 함께 보는 기준대로 나를 평가하기도 하지만 나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준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자신을 기분 좋게 바라보고 너그럽게 존중한다면 스스로에 대한 평가와 자신감도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질 것이다. 청소년들이여. 함께 공유하지만 그 속에서 나를 내세우는 그리고 나를 존중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생활을 했으면 한다.